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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소설가 오베르 라무르는 사건 직후 에세이집 《탄식하는 광장》을 출간했다. 이 책은 테러 발생 당일과 그 직후의 도시 풍경, 언론의 반응, 시민들의 내면을 교차하며 기록한 것으로,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고통을 흡수하는가’를 중심 주제로 한다. 그는 “광장에 있던 것은 피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이기도 했다”는 문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시인 에리카 노블은 “나는 그날, 이름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장시(長詩) 〈불타는 지하철역〉을 발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시는 온라인에서 수백만 건 공유되며 ‘피해자의 유언’처럼 회자되었고, 루이나 공영방송은 매해 1월 19일 밤 이 시를 낭송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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